영화 정이 배우 강수연 유작 감상포인트(넷플릭스)

2023년, 1월 20일, 연상호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실화 영화 '정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영화 '정이'는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강수연 배우의 유작이기도 하다. 넷플릭스를 통해 스크린 속 강수연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정이 정보

• 공개 : 2023년 1월 20일
• 채널 : 넷플릭스(NETFLIX)
• 국가 : 대한민국
• 장르 : SF, 액션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98분
• 감독 각본 : 연상호
• 출연진 :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예고편

 

 

줄거리

영화 '정이'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이주한 인류가 쉘터에서 발생되는 전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넷플릭스의 신작 영화 "정이"는 2194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해수면 상승과 자원 고갈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는 인간들이 우주에 지어진 쉘터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기에서 벗어나 그곳에서 평화롭게 살면 좋겠는데, 전쟁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일가? 어쨌든 쉘터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그것을 끝내기 위해 고안된 것이 '정이' 프로젝트였다.

 

35년 후, ‘정이’의 딸 ‘윤서현’(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이 되어 전투 A.I. 개발을 이어가지만 끝없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에도 연구에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이 사실을 안 서현이는 엄마 '정이'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등장인물

윤서현 역 - 강수연

 

영화 '정이'의 주제의식을 전하는 중요 인물인 윤서현 역은 강수연 배우가 맡았다. 윤서현은 자신의 어머니이자 35년 전 단 한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된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는 크로노이드연구소 팀장이자 전투력 테스트 책임자다.

 

정이 역 - 김현주

 

배우 김현주는 최고의 전투 AI 개발을 위한 뇌 복제 대상 '정이' 역을 맡았다.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수많은 작전에 참가해 팀을 승리로 이끈 전설의 용병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내란을 끝낼 수 있었던 폭파 작전에 참여했다가 심한 부상을 입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며 '정이 프로젝트'의 뇌 복제 대상이 된다.

 

상훈 역 - 류경수

 

배우 류경수는 군수 AI 개발 회사인 크로노이드사의 연구소 소장 역을 맡았다. '정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인물로 냉철한 사고의 소유자다.

 

감상포인트

*배우 강수연의 복귀작이자 유작*

 

영화 '정이'는 배우 강수연이 11년 만에 출연을 결심한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그는 5월에 우리를 떠나 유작으로 남았다. 배우 강수연은 1976년 정소영 감독의 '나는 고백한다'로 데뷔하고 '고래사냥 2'(1985),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1987), '씨받이'(1987), '연산군'(1987),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1987),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 '베를린 리포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달빛 길어올리기(2011)' 등 전부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며 영화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배우 강수연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말할 나위 없다. 

*세계관보다 인간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영화 '정이'에 대한 기대만큼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과 줄거리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연상호 감독은 '정이'는 디테일하고 복잡한 서사가 아니라 단순한 흐름이다고 했다. 따라서 획기적인 세계관이나 이야기를 담고 있기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보편적 윤리를 중심으로 작품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사회적 비판적 요소와 인간, 인권에 철학적 메시지를 던지는 데 초점을 맞춰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영화 '정이'의 현재 평점은 ★5.76.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큰 기대감에 실망한 사람이 있는 만큼, 우리 나라의 CG기술에 감탄하며 괜찮게 봤다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영화는 평점에 상관없이 개인 취향에 따라 보면 될것 같다. 평점이 10점인들 취향에 맞지 않으면 볼 흥미가 없을것이기 때문이죠.